한화, 최원호 데뷔전 승리로 장식…장민재 역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원호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한화가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장민재의 역투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두산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김동주를 앞세워 KIA를 제압하며 주말 시리즈를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갑작스러운 감독 교체에도 한화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.<br /><br />1회초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내고, 노시환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잇따라 출루합니다.<br /><br />이어 채은성이 SSG 선발 박종훈의 커브를 그대로 퍼올려 석 점 홈런으로 연결합니다.<br /><br />3회 기습 번트로 출루한 SSG 추신수가 최정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지만, 한화는 5회 만루 찬스에서 다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.<br /><br />7회 최주환의 적시 2루타로 SSG가 다시 따라 붙었지만 한화는 9회 노시환이 쐐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.<br /><br />선발로 등판한 한화 장민재는 5.1이닝 동안 SSG 타선을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백정현의 초구를 노린 오지환의 홈런성 타구가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선언됩니다.<br /><br />기선을 제압하는 대포는 삼성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3회 피렐라는 1사 1, 2루 찬스에서 LG 선발 이지강의 뚝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역동적인 폼으로 끌어당겨 스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.<br /><br />5회 김상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피렐라의 추가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삼성은 LG를 4대 0으로 꺾었습니다.<br /><br />두산과 KIA의 맞대결에선 7이닝까지 사사구 하나 없이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운 김동주의 호투가 빛났습니다.<br /><br />6회 로하스의 홈런과 8회 만루 상황에서 터진 싹쓸이 3루타 등에 힘입어 두산은 6대 1로 KIA를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