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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일, '오염수 시찰단' 마라톤 협의...나흘 일정 합의 / YTN

2023-05-13 37 Dailymotion

’오염수 시찰단’ 한일 국장급 회의 12시간 진행 <br />한일, 시찰단 성격·활동 범위 놓고 ’줄다리기’ <br />"日 일방적 설명 수준에 그칠 가능성에 우려도" <br />정부 "정화·방류 시설 운영 상황과 역량 확인"<br /><br /> <br />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 시찰단 파견 관련 세부 조율을 위한 한일 국장급 회의가 길어지면서 12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시찰단의 나흘 일정 방일에 합의하고 후속 협의를 열기로 했는데, 시찰단의 활동 범위를 두고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단 파견을 조율하기 위해 서울에서 열린 한일 국장급 회의는 새벽 2시가 돼서야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 시간을 훨씬 넘겨, 12시간 만에 마무리된 겁니다. <br /> <br />양국 간 이견이 노출된 시찰단 성격과 활동 범위를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우리 측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파견 일정과 시찰 항목들을 포함한 활동 범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합의했고, 시찰 프로그램을 포함한 세부 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추가 협의를 조속히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외무성도 이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냈는데, 온도차가 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측 관심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며 이번 회의를 또다시 '설명회'라고 규정한 겁니다. <br /> <br />우리의 기대와 달리 자칫 현장 시찰이 일본의 일방적인 설명을 듣는 수준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박구연 / 국무조정실 1차장 : 이번 시찰을 통해 현장에서 확인까지 이루어지면 보다 종합적인 안전성 검토와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]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(지난 11일) : 이번에도 한국을 향한 설명회에 있어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치한 내용을 포함해 알프스 처리수를 둘러싼 최근의 상황과 관련해 설명을 실시하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럼에도 정부는 '국민의 건강과 안전'이라는 절대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, 오염수 정화·방류시설 운영 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 역량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무 명 안팎 규모로 최고의 전문가로 시찰단을 꾸리겠다는 계획인데, 최종 명단은 일본 측과의 후속 협의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장명호 <br />영상편집: 임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132156405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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