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고영준 극장골' 포항, 대전 꺾고 3위 점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포항이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고영준의 극적인 결승골로 난타전 끝에 대전을 꺾고 3위로 도약했습니다.<br /><br />최하위 수원은 김병수 감독 부임 두 경기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위 대전과 4위 포항의 맞대결, 전반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도 양팀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선제골이 터진 건 후반 7분.<br /><br />포항 제카의 패스를 받은 백성동이 오른발로 제대로 감아 차 골망을 출렁였습니다.<br /><br />기쁨도 잠시.<br /><br />2분 만에 대전의 동점골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진현의 프리킥을 수비수 조유민이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헤더로 연결했습니다.<br /><br />동점 균형은 후반 21분 깨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포항의 세트피스 골.<br /><br />고영준의 코너킥을 그랜트가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.<br /><br />다시 대전 차례.<br /><br />후반 교체로 들어간 전병관이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.<br /><br />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포항 고영준의 극장골이 터졌습니다.<br /><br />이호재의 절묘한 논스톱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습니다.<br /><br />짜릿한 승리를 거둔 포항은 대전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리그에서 순위가 가장 낮은 두 팀이 맞붙은 강원과 수원의 경기.<br /><br />수원은 전반 33분 한호강 헤더 선제골에 이어 후반 13분 안병준의 원더골까지 터지면서 강원에 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김병수 감독 부임 두 경기만에 거둔 값진 승리입니다.<br /><br /> "감독님께서 항상 긍정적인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. (선수들이) 경기장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서로가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점점 경기력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."<br /><br />광주에서는 원정팀 대구가 승격팀 광주를 2-0으로 완파하고 6위로 도약했습니다.<br /><br />광주는 여섯 경기 연속 '무승'의 부진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고영준_극장골 #포항 #대전 #수원_삼성 #김병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