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탈당' 김남국 코인 수사 속도내나…강제수사 가능성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거액의 코인 보유로 여러 논란을 빚어졌던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김 의원들 둘러싼 새 의혹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만큼, 강제수사 가능성도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신에게 제기된 가상화폐 의혹을 벗겠다며 탈당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.<br /><br />무상으로 가상화폐를 뿌리는 이른바 '에어드랍' 방식으로 코인을 갖게 됐고, 거래내역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새로운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초, 80만개로 알려진 것과 달리 김 의원이 보유했던 위믹스 코인이 127만개였고, 주식 매도 대금을 다른 코인에 투자했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김 의원이 코인 관련 규제 완화 법안 등을 공동 발의했단 사실까지 밝혀진 상태.<br /><br />지난해 검찰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이 두 차례 모두 기각했는데,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내부정보를 이용했다고 하더라도 자본시장법 적용은 어렵고, 위믹스 코인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것인지 다른 이유에서 가지게 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정치자금법 수사에 첫 단추를 끼우는 일이다."<br /><br />수사가 사실상 계좌추적으로부터 시작하는 만큼, 검찰은 조만간 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코인 발행사인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까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만큼, 수사는 코인 발행과 판매 과정 등 전방위로 확대될 조짐입니다.<br /><br />경찰도 가상자산 보유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해달라는 시민단체의 고발을 접수하고 김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hna.co.kr)<br /><br />#김남국 #정치자금법 #압수수색 #가상화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