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남국 의원이 탈당 선언을 하면서 민주당 자체 진상조사와 윤리 감찰도 없던 일이 됐습니다. <br> <br>앞서 당이 권고했던 코인 매각 역시 불투명해졌습니다. <br> <br>당장 '징계를 무력화 하려는 꼼수다', '꼬리자르기다' 라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><br>정치권 차원의 진상 규명 동력을 잃어버린 상황에서, 이제 이 의혹의 실체는 김 의원이 그간 수없이 비난해왔던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당내 진상조사단을 꾸려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 규모, 종잣돈 마련 방안 등을 조사해왔습니다. <br> <br>지난 12일에는 상임위 활동 도중 가상자산을 거래한 논란에 대한 윤리 감찰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김 의원의 탈당으로 진상조사와 윤리감찰이 모두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] <br>"(현재 진행 중인 진상조사 절차나 윤리감찰단에서 하는 부분도 탈당으로 인해서 중단이 되는 건가요?) 그렇죠." <br> <br>당헌당규에 징계 절차 중 탈당할 경우 조사를 계속하는 예외 조항이 있지만, 김 의원은 정식 징계 절차가 개시되기 전이어서 더 조사할 명분이 없는 겁니다. <br><br>당 지도부가 권고한 가상자산 매각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. <br> <br>당내 비명계에서는 이런 이유로 탈당을 수락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 <br>하지만 당 지도부는 막을 근거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] <br>"뭐 법적으로 탈당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. 자유의사에 근거하는 것이기 때문에…" <br> <br>당 지도부는 가상자산 매각 여부에 대해서도 개인 자산이니 본인에게 물어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정기섭 <br>영상편집 김태균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