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쟁부문 없지만 7편 초청받아…칸 가는 한국영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화인들의 축제죠.<br /><br />칸 국제영화제가 현지시간 16일 개막합니다.<br /><br />올해 한국 영화는 경쟁 부문 초청은 받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칸으로 가는 한국 영화를 신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, 칸 영화제가 현지시간 16일 막을 올립니다.<br /><br />한국 영화는 주요 부문 시상이 이뤄지는 경쟁 부문은 아니지만, 장편 5편과 단편 2편이 공식 초청됐습니다.<br /><br />배우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이 다시 뭉친 영화 '거미집'은 정부의 검열과 비협조적인 배우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영화감독의 스토리를 담았습니다.<br /><br />수상 후보는 아니어도 경쟁 부문 진출작을 선보이는 뤼미에르 극장에서 현지시간 25일 상영하고, 이튿날 기자회견도 열립니다.<br /><br />배우 송중기는 김창훈 감독의 첫 장편 '화란'으로 데뷔 15년 만에 칸으로 향합니다.<br /><br />현실에서 벗어나려는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를 만나며 벌어지는 누아르로, '주목할 만한 시선'에 초청됐습니다.<br /><br />이선균은 올해 출연한 작품 '잠'과 '탈출: 프로젝트 사일런스' 두 편이 한 번에 진출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인 '잠'은 비평가 주간에, 김태곤 감독의 '탈출'은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으로 현지시간 21일 상영됩니다.<br /><br />벌써 11번 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은 신작 '우리의 하루'로 감독 주간 폐막작에 선정됐고, 영화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라 시네프 부문에는 2,000여 편의 출품작 중 선정된 16편에 서정미, 황혜인 감독 작품이 초청됐습니다.<br /><br />걸그룹 블랙핑크 제니는 배우 데뷔작인 드라마 '더 아이돌'로 초청돼, 시사회와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칸영화제 #거미집 #화란 #송중기 #송강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