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청주에서 4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는데 닷새 만에 인근 지자체로 번진 사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증평군의 해당 농장은 최초 발생 농가에서 반경 3㎞인 방역대를 벗어난 곳이어서 구제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역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는 소독 차량이 오가는 차량에 대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증평군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4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지난 11일 이후, 청주가 아닌 지역에서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청주 최초 발생 농장에서 12.7㎞ 떨어진 곳으로, 방역대인 반경 3㎞를 벗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418마리를 긴급행동 지침 등에 따라 매몰처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해당 농가를 새로운 방역대로 지정해 이동을 통제하고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새 방역대인 반경 3㎞ 안에는 170여 곳의 농장에서 3만 마리가 넘는 한우와 돼지 등을 사육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영 / 충북 증평군수 : 농가와의 접촉을 금하고 농가 출입차량이나 인근을 지나는 차량을 철저하게 소독하고 불필요한 차량은 왕래를 금지시키는 이런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농장을 오가는 사람이나 차량에 의해 전파된 경우라면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구제역 발생지역인 청주, 증평뿐만 아니라 <br /> <br />인접 시·군인 대전, 세종 등에도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방역대 안에 있는 축산 농가에 대해서도 최대한 빠르게 임상 예찰을 마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청주 구제역과 관련해 해당 농장들을 드나든 차량이 발생 이전 3주 사이 지역 내 245개 농장을 출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복 / 충북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: 저희 휴일에 전체 직원 다 나와서 현장 점검하고 구청·읍·면 직원도 나와서 백신 접종에 다 투입됐습니다.] <br /> <br />구제역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는 2주에서 3주. <br /> <br />그 기간 추가 발생이 없어야 진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어 당분간 구제역 비상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촬영기자 : 원인식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51518413528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