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.5 지진 이후 지진위기경보 ’관심’→’주의’ 상향 <br />1996년·2019년도 동해서 규모 4 이상 지진 발생 <br />같은 단층 ’연속 지진’…더 큰 지진 가능성 있어 <br />동해 지진 발생 주기 짧아지고 깊이 깊어져<br /><br /> <br />오늘 오전 강원도 동해 해안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인 4.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더 큰 지진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데, 이번 지진의 진앙지를 중심으로 최근 '연속 지진'이 잦았던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동해에서 발생한 규모 4.5의 지진은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동해에서 잇따라 발생한 지진 16차례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지진으로 강원도와 경북에서는 진도 3, 충북과 경기에서는 진도 1에서 2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지된 차가 흔들리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정도의 흔들림입니다 <br /> <br />이로 인해 지진위기경보도 '관심'에서 '주의'로 상향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진앙 주변은 최근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한 곳으로 <br /> <br />진앙 주변 5km 이내 지역에서 지난 4월 이후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무려 13차례나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4월 25일 규모 3.5 지진 이후 지난 일요일 오전에도 규모 3.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4.5의 본진 전 수차례의 전진이 발생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진앙과 가까운 해역에서는 과거 1996년 규모 4.2의 지진을 비롯해 2019년에도 규모 4.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아직 단층대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비슷한 곳에서 연속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지진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홍태경 /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부 : 이게 지금 이례적이라는 건데, 저희 분석을 보면 한 500m 정도 되는 구간에서 범위를 넓혔다 좁혔다 하며 발생을 하고 있어요. 이 자리에서 계속 발생한다는 거 자체는 해당 단층면이 응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고 충분히 배출할 그런 의미에요. (그럼 더 큰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 라고 봐야 되는 건가요?) 그게 포인트입니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최근 동해 지진 발생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점과 지진 발생 깊이가 30km로 무척 깊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인창 /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명예교수 : 특히 주목하셔야 될 부분들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51518423186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