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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품 대신 해외여행…‘오픈런’ 파티는 끝났다?

2023-05-15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얼마전 까지만 해도 명품 사려고 문을 열기도 전에 줄 서는 오픈런이 벌어졌는데, 최근 명품의 인기가 다소 시들해졌습니다. <br> <br>MZ세대들이 명품 대신 여행이나 주식으로 눈을 돌리고 있기 때문이라는데요. <br> <br>박지혜 기자가 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평일 새벽부터 줄서 기다려야 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던 백화점 명품 매장. <br> <br>요즘은 주말 오후에 가도 입장이 어렵지 않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기 (대기) 줄 서주시면 돼요." <br> <br>고물가, 불경기에 명품 소비에 대한 MZ세대의 생각도 달라졌습니다. <br> <br>[김민정 / 경기 부천시] <br>"한정적으로 나오는 제품들이 많다보니까. 그때마다 오픈런 하러 가기엔…." <br> <br>[김나현 / 서울 중구] <br>"새로 런칭하는 제품 있으면 먼저 보러 가는데 구매 목적은 없는 거 같아요." <br> <br>코로나19 시기 보복 소비가 명품에 쏠렸지만, 이제는 명품 살 돈으로 여행을 가거나 가격이 많이 떨어진 주식을 사겠다는 반응도 많습니다. <br> <br>[신예인 / 강원 속초시] <br>"명품보다는 코로나가 풀렸으니까 해외에 가는 게 더 좋은 생각인 거 같아요." <br> <br>[김진영 / 경기 고양시] <br>"소비하는 것 보다는 주식에다 넣으면, 저점에 내려와 있으니까, 자산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명품 인기가 시들해지면서 지난해 1분기 30%에 달하던 백화점 3사의 명품 매출 신장세는 올해 1분기 한 자릿수대로 내려앉았습니다.<br><br>명품 매출 감소 등의 여파로 신세계, 현대백화점의 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 1년 전보다 뒷걸음질 쳤습니다.<br><br>소비 여력이 분산된데다 경기 전망도 여전히 좋지 않아 신명품 소비를 주도하던 MZ세대들이 더욱 허리띠를 졸라 맬 것이란 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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