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명박 전 대통령이 청계천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청계천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복원한 MB 트레이드 마크죠. <br> <br>정치적 언급는 삼갔지만 문재인 정권의 4대강 보 해체에 대해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홍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청계광장에 도착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 100여 명과 인사를 나눕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안녕하세요." <br> <br>지난해 12월 사면·복권돼 자유의 몸이 된 지 세 번째 공개일정입니다.<br> <br>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시절 복원한 청계천을 산책하며 의미를 되새겼습니다. <br> <br>[이명박 / 전 대통령] <br>"도시 하나의 재생인데 이게 단지 국내뿐만이 아니고 세계적으로 많은 대도시에 영향을 줬고 전국적으로 많은 영향을 줬어요." <br> <br>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돌다리도 건너보며 청계천 곳곳을 둘러봤습니다. <br> <br>[이명박 / 전 대통령] <br>"잘 놀아. 바이 바이." <br> <br>[이명박 / 전 대통령] <br>"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거지. 그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. 나를 찍지 말고 이런 것을 찍어줘요" <br> <br>정치 행보라는 시각에는 선을 그었지만, <br> <br>[이명박 / 전 대통령] <br>"나는 총선에도 나는 관심이 없고, 나는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." <br> <br>문재인 전 대통령의 4대강 보 해체 결정에는 날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[이명박 / 전 대통령] <br>"(남부지방 가뭄도 심했는데 4대강 보 해체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시나요?) 해체다 뭐다는 다 약간 정치 행위잖아. 그러니까 국민들, 시민들이 다 지켜주시는 거지." <br> <br>반면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외교는 높게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[이명박 / 전 대통령] <br>"윤석열 대통령이 잘하신 거지. 용기 있는 사람이 그 길을 걷는 거지. 그냥 지난번처럼 편안하게 하려면 앞으로 몇백 년이 가도 안 될 걸요, 한일 관계가." <br> <br>이 전 대통령은 다음 달 4대강 중 하나인 전남 영산강 방문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전 대통령 측은 "오늘 청계천 산책은 4대강 사업, 금융위기 극복 등 재임 성과를 정당하게 평가 받기 위한 출발점"이라며 향후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효준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