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끄는 이용관 이사장이 최근 조직 개편을 두고 불거진 내부 갈등을 책임지겠다며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제 실무를 책임지는 집행위원장까지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어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걱정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자간담회를 연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영화제의 실무 책임자인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며 논란이 불거지자 책임지는 차원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용관 /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: 이런 사태를 야기한 모든 근원이 영화제를 책임지고 있는 이사장의 입장에서 제가 모든 것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최근 기존 집행위원장 업무에서 예산과 행정 업무를 분리해 담당하는 운영위원장 직을 새로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1인 위원장 체제에서 2인 공동 위원장 체제로 바뀐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결정 직후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곧바로 사의를 표하며 외부와 연락을 끊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계에서는 공동 위원장 체제를 철회하라는 성명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관 이사장은 공동 위원장 체제는 필요성이 있어서 도입한 거라며 사태를 수습한 뒤에 물러나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용관 /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: 우리가 사무 등 회계에 취약하다. 부위원장들만으로는 너무 힘들다. 그러니까 적절한 제도개선을 하고 개선을 통해 이런 체제로 바꾸고….] <br /> <br />올해 영화제 개최까지는 반년도 남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책임자들의 잇따른 사의로 초청 영화 선정과 주요 인사들의 섭외에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어 부산국제영화제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5152119380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