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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요금 올랐지만 역마진 여전..."추가 인상, 예단 안 해" / YTN

2023-05-15 1 Dailymotion

오늘부터 전기요금이 올랐지만 전력 구입 단가보다 판매단가가 높은, 역마진 구조가 여전해 한전의 경영 정상화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기료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지 않고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전은 지난 3월 기준 1kW당 전기를 173.3원에 사서 139.3원에 판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1kW에 34원씩 손해 보고 전기를 팔았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역마진 구조로 인해 한전은 지난 1분기에만 6조 2천억 원의 적자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전기료를 8원 올려 전력 판매 수익은 2조 6천억 원 정도 늘 것으로 추산됐지만, 역마진은 여전하고 지난 2년간 쌓인 적자액 39조 원도 해소하기 힘든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3분기와 4분기에 전기료 추가 인상 여지가 크지만 정부는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이호현 /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관 : 현재로서는 예단하고 있지 않고요. 글로벌 에너지 가격 동향이라든지 한전과 가스공사, 에너지 공기업들의 재무 상황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(검토해서 판단하겠습니다.)] <br /> <br />산업부는 지난해 말 국회에 제출한 한전 경영 정상화 방안에서 올해 전기요금을 1kW당 51.6원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, 2분기 합쳐 인상액은 21.1원에 그쳤고,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또다시 요금 조정에 개입할 경우 하반기 추가 인상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전기료 추가 인상의 가장 큰 변수는 국제 에너지 가격 변화입니다. <br /> <br />전력 도매가격을 좌우하는 LNG 가격은 최근 안정세지만 날씨가 덥거나 추워지면 급등할 우려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손양훈 /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: (여름에) 더위가 오거나 겨울에 추위가 오게 되면 사람들이 가스 쓰는 양이 늘어나잖아요. 그럼 전 세계적으로 가스 가격이 또 올라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걱정하는 역마진의 폭이 더 커질 수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2분기를 절반이나 보내고 한전 사장이 사퇴하는 등 진통 끝에 결국 8원 인상한 전기요금. <br /> <br />앞으로 한전의 경영 개선 전망도 글로벌 기상 상황과 국제 정세 등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는 불안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홍구 (hkpark@ytn.co.kr)<br />촬영기자 : 장명호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5160302295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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