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-영, 우크라 전폭 지원에 러는 中과 밀착 행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물적·양적 지원이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영국이 연이어 추가 지원안을 내놓자, 러시아는 중국과의 밀착 행보를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정호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용도로 이란제 무인기를 도입하려는 러시아에 미국이 다시 압박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강력한 추가 제재안을 내놓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이란에서 러시아로, 러시아에서 이란으로. 군사협력은 양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 며칠 내로 러시아와 이란, 무기 거래에 관련된 이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미 책정된 64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액 상당 부분을 소진한 미국은 추가 지원책 마련도 논의 중입니다.<br /><br />유럽 주요국 순방에 나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을 깜짝 방문해 리시 수낵 총리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얼마 전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제공한 영국은 이번 만남에서도 전폭적인 군사지원 계획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와 마찬가지로 당장 전투기 지원 계획은 없지만, 대신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훈련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전폭적인 지원에 러시아는 중국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며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와 중국의 파트너십은 전략적이고 특별하기 때문에 (러시아-중국 관계에 대한 마크롱의 평가에)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중-러 양국은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의혹으로 미국과 관계가 틀어진 남아공의 손을 잡으며 연대를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군사협력까지 확대하면서 "중러 관계가 냉전시대보다 더 밀착돼있다"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미국 #영국 #러시아 #중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