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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직 금융기관장들 잇단 압수수색...'50억 클럽' 수사 속도 / YTN

2023-05-16 1 Dailymotion

대장동 개발 비리와 관련한 이른바 '50억 클럽'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금융기관장들을 상대로 잇단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겨냥한 수사와 함께, 곽상도 전 의원 부자에 대한 재수사가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'50억 클럽' 의혹에 연루된 전직 금융기관장들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대상이 된 곳은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의 주거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은행장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2014년, 은행장을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에서 2015년 사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꾸린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, 회사 내규 등을 이유로 끝내 불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PF 대출엔 참여하겠다며 천5백억 원의 여신의향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의사결정 과정에 박 전 특검과 이 전 은행장의 입김이 작용했단 게 검찰 판단으로, <br /> <br />검찰은 특히 박 전 특검이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전하는 대가로 2백억 원 상당을 약속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곽상도 전 의원의 '50억 클럽' 의혹 재수사는 하나은행을 겨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대장동 컨소시엄이 구성되던 당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맡은 김정태 전 회장의 주거지를 같은 날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곽 전 의원은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하나은행이 이탈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 다니던 아들을 통해 50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, 1심에서 뇌물 혐의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허술한 수사와 공소유지 때문이란 여론의 뭇매를 맞자, 검찰은 곽 전 의원의 아들도 뇌물 혐의 공범으로 입건한 데 이어, 곽 전 의원 부자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압수수색 대상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핵심 피의자인 박 전 특검과 곽 전 의원 부자도 소환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박 전 특검에 대해선 조만간 소환 조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, 측근이자 공범으로 입건된 양재식 변호사가 먼저 불려 나올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광현 <br />영상편집 : 강은지 <br />그래픽 : 최재용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162250374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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