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공 기준은 위성 8기 궤도 안착…20초마다 사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의 핵심 판단 기준은 탑재한 실용 위성 8기를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서로 부딪치지 않고 8기를 사출하는 것이 관건인데,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연구진과 제작팀이 성공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누리호 3차 발사에 실리는 건 차세대 소형위성 등 8개의 진짜 실용위성입니다.<br /><br />임무 궤도인 지상 550km 상공에서 하루에 15바퀴씩 지구를 돌며, 기후 변화와 우주날씨 관측은 물론 우주 관련 기술 검증 임무를 수행합니다.<br /><br />1차에서 위성모사체가, 2차에서는 위성모사체와 소형 큐브위성이 실린 것과는 차원이 다른 임무가 주어진 겁니다.<br /><br />관건은 8개의 위성이 서로 부딪치지 않고 제대로 된 궤도에 안착하는 겁니다<br /><br />차세대소형위성은 누리호 발사 후 783초 후에 우주공간에서 분리됩니다.<br /><br />이후 20초 간격으로 큐브위성들이 우주로 향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구진과 제작팀이 가장 공을 들이며 신경을 쓰는 부분도 바로 위성 8기의 사출 작업입니다.<br /><br />앞서 2차 발사에서는 서로 간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큐브위성들이 이틀에 하나씩 사출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작용과 반작용을 줄이기 위해 3단 로켓의 상단과 좌우 3곳에서 차례로 사출이 이뤄지는데, 화약을 쓰지 않고 스프링을 이용해 사출합니다.<br /><br /> "많은 위성들을 탑재를 하고 궤도에 올라가서 안정적으로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분리해 주는 것이 가장 바뀌는 부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."<br /><br />위성이 제대로 안착돼 임무를 수행하는지는 지상관측소가 실시간으로 비행궤적과 동작상태를 확인합니다.<br /><br />만약 8기가 모두 정상 비행 궤적이 확인되면 누리호 3차 발사는 완전한 성공이 되고 상용서비스를 위한 첫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누리호3차발사 #위성8기 #큐브위성 #순차사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