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남국 의원 코인을 계기로 당시 가상화폐 업계의 정계 로비가 있었던 것 아니냐 논란이 있죠. <br> <br>김남국 의원이 과거에 수 억원 투자했었던 NFT 코인이 있는데요. <br> <br>이런 와중에 전직 임원의 정재계 로비를 의심케하는 발언 내용이 입수됐습니다. <br> <br>해당 임원은 로비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곽민경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 <br>지난해 12월, 메콩코인 운영사의 전직 경영진과 주주가 모인 대화방입니다. <br> <br>한 전직 임원은 "대기업 부회장님들, 코인 재단들, 정치권 다 꼬여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12일 현 메콩코인 운영사가 김남국 의원의 대규모 투자가 "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"고 밝혔는데, 정재계 로비를 암시하는 듯한 전직 경영진의 과거 발언이 드러난 겁니다. <br> <br>메콩코인은 메타콩즈의 대체불가토큰, NFT 하나를 예치하면 하루에 메콩코인 4개를 이자로 주는 구조입니다. <br> <br>현 운영사는 김 의원은 NFT가 없는데도 메콩코인을 보유한 게 상식적이지 않다고 했습니다.<br> <br>김 의원의 전자지갑을 보면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16일 메타콩즈 5만 7천 개, 4억 원어치를 매수했습니다. <br> <br>개당 매수단가는 약 6900원. <br> <br>사흘 뒤 가격은 1만 7000원으로 뛰었고, 김 의원은 7700개를 내다 팔았습니다. <br> <br>이에 대해 가격이 오를 거란 내부 정보를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로비 의혹에 대해 논란의 발언을 한 전직 임원은 주주들의 이탈에 화가 나서 한 말이었다고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메타콩즈 전 임원] <br>"(정치권 다 꼬여있다고 말씀하신 것 관련해서 어떤 배경에서 말씀하시게 된 건지) 그냥 화가 나 가지고 그냥 좀 업돼서 얘기한 것뿐이지. 저희는 전혀 관련 없어요, 정치권이랑. 로비나 그런 거 해본 적이 없습니다." <br> <br>채널A는 김 의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