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4월까지 적발된 마약밀수량이 213kg에 달해 역대 최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평균 적발되는 양만 1.8kg인데 이는 6만 명이 동시에 투여할 수 있는 양입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은 통관검사를 강화하고, 신고 포상금도 2배 올려 국경 단계에서 마약 차단에 주력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류환홍 기자! <br /> <br />마약 밀수가 대형화하는 추세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, 올해 4월까지 관세청에 적발된 마약 밀수는 205건인데, 압수된 마약의 무게는 213kg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1회당 평균 적발량이 1kg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 1건당 적발량 645g과 비교하면 60% 이상 양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최근 마약밀수가 대형화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은 국내 마약 시장이 자가소비 목적의 소량 밀수에서 판매망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밀수 경로는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이 전체의 74%를 차지하는데, 올해는 여행자가 몸에 지니고 들여오다 적발되는 양이 지난해에 비해 16배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총 48kg이 이런 식으로 적발됐는데 코로나 팬데믹 종료에 따라 항공여행이 늘어난 게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또 필로폰이나 대마 같은 오래된 마약의 비중이 여전히 크지만, 이른바 클럽용 마약으로 불리는 MDMA와 케타민 같은 신종 마약의 밀수 시도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이 들어오는 경로는 태국과 베트남,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을 통하는 경우가 최근 크게 많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청은 마약밀수를 국경단계에서 막기 위해 인천공항 세관에 전담 부서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리고 마약 수사 전담팀도 신설해 인원을 총 26명 보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마약 밀수 신고 포상금 상한액을 기존 1억5천만 원에서 3억 원으로 2배 늘리고 국제공조 전담 요원도 30명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 밀반입 차단을 위해 의심화물을 사전에 선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 엑스레이 장비도 도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환홍 (hk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5181205421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