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8년 5월에도 北 주민 2명 서해 NLL 넘어 귀순 <br />북한 일가족 귀순 사례, 2017년 7월 이후 처음 <br />국정원 등 관계기관, 北 주민 귀순 동기 등 조사<br /><br /> <br />지난 6일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이 어선을 타고 서해북방한계선, NLL을 넘어 귀순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국가정보원 등 관계 당국의 합동신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. 귀순 인원은 1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가족으로 추정되는 어선이 서해 북방한계선, NLL을 넘은 건 지난 6일 밤. <br /> <br />이를 지켜보던 군은 어선이 남쪽으로 내려오자 검문검색에 나서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선에는 어린이를 포함해 10명 이내의 북한 주민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정보원도 최근 북한 주민들이 귀순한 사실은 있지만,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귀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주민이 서해 NLL을 넘어 귀순해 온 것은 2018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북한 주민 2명은 작은 목선을 이용해 백령도 앞 해상 서해 NLL을 넘어 귀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목선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, 가족 단위 귀순도 2017년 7월 일가족 포함 5명이 동해 상으로 귀순한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 등 정보 당국은 현재 이들의 귀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아직 송환 요구 등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, 귀순 사실이 알려진 만큼 또 다른 트집을 잡을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탈북민 입국자는 지난 2019년까지 매년 천 명대를 유지하다가 코로나 이후 60명대까지 떨어지는 등 급감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 봉쇄가 완화되고 있고, 대북제재 속에 봄철 최악의 식량난까지 겹치면서 북한을 이탈하는 주민이 더 늘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그래픽 : 이지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181208354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