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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, 우크라전 중재외교에 시동…우크라 "中과 대화 강화"

2023-05-18 3 Dailymotion

中, 우크라전 중재외교에 시동…우크라 "中과 대화 강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의 중재자를 자처하고 나선 중국이, 우크라이나에 특사를 보내면서 중재에 시동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는 영토 상실을 전제로 한 전쟁 종식 제안은 수용 불가라는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했는데요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하기 위해 특사 자격으로 수도 키이우를 찾은 리후이 중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.<br /><br />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전쟁 종식과 관련해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 철수와 점령지 반환, 전쟁범죄 기소 등 선결조건이 해결돼야만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'영토 상실'이나, '갈등 봉합'을 포함해 어떤 종전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외무부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, 흑해 곡물 협정 등과 관련한 중국의 화해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, 핵심 사안에 대한 대화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중국의 고위급 특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.<br /><br />폴란드와 프랑스, 독일를 차례로 돌며 협의한 뒤, 마지막으로 러시아에 안을 제시하고 답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화 재개를 촉구해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, 지난달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해 '중재 외교'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방이 그간 중립을 표방하면서도 러시아 편을 들어온 중국의 개입에 회의적이었지만,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중국이, 이번 전쟁을 러시아의 '침공'이라고 표현하지 않고, 개전 후에도 중러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, 유럽 국가들의 불신을 얼마나 극복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전 세계적 식량난을 막기 위한 흑해 곡물 협정은 만료 하루 전 극적으로 타결되면서, 2개월간 연장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 (sunny10@yna.co.kr)<br /><br />#중국 #우크라이나 #중재외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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