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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물인듯 생생…어두운 심해 속 타이태닉 전체 모습 첫 공개

2023-05-18 1 Dailymotion

실물인듯 생생…어두운 심해 속 타이태닉 전체 모습 첫 공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화로도 잘 알려졌죠.<br /><br />1912년 북대서양에서 사고로 침몰한 타이태닉호의 처참한 모습이 실물 크기의 3D 이미지로 되살아났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는 사고의 진실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을 떠나 뉴욕으로 향하던 초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는 북대서양에서 빙산과 충돌하며 출항 닷새 만에 침몰했습니다.<br /><br />승객과 승무원 2,200여명 중 1,500여명이 사망하며 사상 최악의 참사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수면 아래 3,800m 바닷속에 100년 넘게 가라앉아 있는 타이태닉호의 전체 모습이 실물 크기의 3D 이미지로 처음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심해 지도 제작업체인 마젤란 사와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 애틀랜틱 프로덕션이 지난해 여름 200시간에 걸쳐 타이태닉호를 스캔한 겁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이 원격으로 제어한 잠수정이 모든 각도에서 70만개 이상의 이미지를 촬영했고 3D 이미지로 타이태닉호의 실물 모습을 정확히 구현해 냈습니다.<br /><br />반으로 쪼개진 타이태닉호의 뱃머리를 뒤덮은 녹과 갑판 아래 선체에 난 구멍이 선연합니다.<br /><br />주변의 잔해들 중에는 여객선 내부를 화려하게 꾸몄을 공예품과 조각상, 마개를 따지 않은 샴페인 병과 주인 잃은 신발도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1985년에 타이태닉호가 처음 발견된 이후 여러 차례 탐사가 이뤄졌지만, 빛이 닿지 않는 심해여서 부식돼 가는 배의 일부분만 겨우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한 전문가는 "타이태닉호에 대한 기본적인 의문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"며 이번 프로젝트가 "추측이 아닌 증거에 기반한 연구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타이태닉호 잔해는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㎞ 떨어진 해저에 가라앉아 있으며 2012년 유네스코 수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타이태닉호 #침몰 #3D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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