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과 관련해 2차례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한일 양측은 오늘도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큰 이견이 없고 기술적인 문제만 남은 거라는데, 다만 시찰 일정은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신현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도 한일 실무진들 간의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 12일 12시간, 어제 4시간 동안 한일 국장급 협의와 실무협의가 각각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시찰 항목과 범위, 구체적 일정에 대해 논의했지만, 2차례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당국자는 오늘도 한일 실무진들이 어제까지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자 검토해 외교 경로를 통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추가적인 회의는 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양측은 지난 12일 1차 협의에서 시찰단 조사 기간을 나흘로 늘리고 파견 규모는 스무 명 정도로 조율을 마쳤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큰 틀의 윤곽은 잡았지만, 구체적으로 시찰 대상과 일정 등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당국자는 시찰단 파견과 관련된 장소, 시간, 동선과 관련해 아주 세세하게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어제 화상회의에서도 일본 측은 성실하고 협조적으로 답변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우리 측이 시찰 장소를 제시하면, 일본 측은 체류 가능한 시간과 인원 등을 파악해 알려주고, 이를 토대로 우리끼리 협의를 하는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며, 활동 범위에 대한 이견이라기보다는 미세조정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도 유관기관의 내부 협의를 거쳐야 하는 부분이 필요해서 조만간 협의 과정이 완료되는 대로 국무조정실에서 시찰단 일정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외교부 당국자도 YTN과의 통화에서 지금은 합의나 협의라기보다는 시찰 계획을 짜는 단계라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예를 들어서 원전을 시찰할 때 안전이 중요한데 방사선 시설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과 시간에 제한이 있는 만큼 이런 점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시찰을 한차례로 끝내야 하고 국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최대한 꼼꼼하게 계획을 짜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찰단은 애초 23일과 24일을 포함해 3박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1818044216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