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상황이 이렇다보니 타이레놀이 품절이었던 것처럼, 코감기약 품귀로 난리입니다. <br> <br>어느 정도냐면요. <br><br>웃돈을 얹어 사거나, 약사회가 약을 배분해야하는 형편입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약국 약을 구매하는 도매 사이트입니다. <br> <br>콧물 코감기에 쓰이는 조제용 감기 약. <br> <br>슈다페드정과 코슈정이 모두 '품절'입니다. <br> <br>[민필기 / 약사] <br>"약사님들끼리 거래하는 사이트에서는 지금 4배까지 약을 주고도 구하고 싶다. 약이 너무 없으니까 작년에 아세트아미노펜 때와 거의 비슷한 현상으로 보여집니다." <br> <br>콘서트 티케팅 하듯 약을 구한다는 곳부터 다른 약으로 바꿔 조제한다는 약국도 있습니다. <br><br>[A약국 관계자] <br>"다른 회사 걸로 동일성분으로 그걸로 해서 조제나가고" <br> <br>[B약국 관계자] <br>"구하기가 힘들어요. 아예 못쓰고 있는 약국도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."<br> <br>품귀 현상이 심해지자 대한약사회는 약국마다 500정씩 배분하기로 했는데, 전국 약국의 절반이 넘는 1만 5천 곳이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이마저도 일주일 쯤 버틸수 있는 정도여서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환자 증가에 환절기 감기 환자가 는 게 주요 원인입니다. <br><br>여기에 1정당 23원 정도인 낮은 약가를 이유로 제약사들이 생산을 더 늘리지 않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효준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서상희 기자 wit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