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성만 의원이 잠시 뒤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 의원은 출석에 앞서 이번 의혹과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이번 의혹으로 현역 국회의원이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오늘이 처음인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12일 검찰이 이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 등을 압수수색 하며 강제수사에 나선 지 37일 만의 첫 현역 의원 조사입니다. <br /> <br />이 의원은 오전 9시 이곳 검찰청에 출석하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로 현역 의원들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이곳 검찰청엔 이른 시간부터 많은 취재진이 몰리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의원이 재작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현역 의원과 캠프 인사 등에게 9천4백만 원이 뿌려진 과정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검찰은 이 의원이 강 전 회장 등과 공모해 지역본부장에게 전달할 천만 원을 마련해 9백만 원을 뿌렸다고 압수수색영장에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이 의원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"내일 돈을 주면 안 되느냐"며 금품 전달을 뜻하는 듯한 녹음파일도 공개되며 논란이 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녹음파일에 대해 맥락이 다른 말이었다고 해명해왔는데, 출석을 앞둔 어제는 특히 녹음파일이 공개된 시점에 주목하며 기획된 수사가 아니냐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목적을 가진 수사라면 당당하게 응해 결백을 밝히겠다고 했는데, 잠시 뒤 출석을 앞두고도 비슷한 입장을 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 의원과 함께 피의자로 입건된 윤관석 의원 소환 조사 역시 이르면 다음 주 진행될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검찰이 돈봉투를 받은 현역 의원들에 대한 특정 작업도 상당 부분 진척됐다고 밝힌 만큼 이후에도 현역 의원 줄소환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1908143842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