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지역에 구제역 발생이 잇따르면서 정부가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지 9일 만에 10건 넘게 발생하자 내린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한 이후 잠잠해지나 싶었던 구제역이 밤사이 또 발생했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에는 충북 청주에 있는 한우 농가 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농가에 전화를 걸어 가축들 상태를 확인하던 중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정밀검사를 해 봤더니 구제역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매몰 처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구제역 발생은 현재까지 청주에서 9건 증평군에서 2건으로 총 11건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가 추가 대응을 내놨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위기단계를 '심각'으로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'주의'에 머물렀던 것을 두 단계 올려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겁니다. <br /> <br />구제역 발생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막자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여러 시도에서 발생하거나 전국 확산이 우려될 때 심각 단계가 발령됩니다. <br /> <br />또 백신 접종 유형이 아닌 구제역이 발생해 확산이 우려될 경우에도 최고 수위의 경보를 내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심각으로 조정되면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가동되고, 필요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도 건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제역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로 격상된 것은 지난 2018년 3월 발령 이후 5년 2개월 만이다. <br /> <br />적용되는 지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, <br /> <br />심각 단계가 적용되는 대상은 구제역이 발생한 곳과 인근 지역 등 모두 9개 시군입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지역을 살펴보면 충북 청주와 증평, 보은, 괴산, 진천, 음성, 충남 천안, 대전, 세종 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구제역이 4년 4개월 만에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디서 유입이 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외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지난번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10곳의 바이러스를 살펴보고 내린 잠정 결론입니다. <br /> <br />검사해 봤더니 동남아시아 지역 바이러스와 98.9%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보면 캄보디아와 라오스, 베트남 등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근거로 정부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5191657557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