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주요 7개국 G7 정상도 2차대전 당시 원자폭탄이 투하됐던 히로시마 평화공원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도 부과할 예정인데요. <br> <br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모레 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합니다. <br> <br>히로시마에서 김민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히로시마를 찾은 G7 정상들이 평화기념공원에 도착하자 기시다 일본 총리가 맞이합니다. <br> <br>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정상들은 첫 일정으로 원폭 자료관을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이후 원폭희생자위령비까지 걸어가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. <br> <br>핵 군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평화를 강조하겠다는 의도입니다. <br> <br>G7 정상들은 오후부터 이어진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향해 무조건적인 철수를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 <br> <br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] <br>"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했습니다. G7은 국제 사회의 중요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." <br> <br>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는 제3국이 대가를 치르도록 추가 제재도 부과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필요한 재정적,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당초 화상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여하려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대면 참석으로 일정을 변경해 히로시마를 방문합니다. <br> <br>러시아는 추가 제재를 앞두고 중국과 밀착했습니다. <br> <br>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오는 23일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힌 겁니다. <br><br>G7 정상들은 회의 마지막날인 모레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전례 없는 공동 대응이 담긴 성명도 발표할 예정이어서 서방과 중러 갈등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히로시마에서 채널A뉴스 김민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