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초청국 자격으로 간 거죠. <br><br>2박 3일 간, 한일 회담, 한미일 회담, 7개국 양자회담까지 릴레이 외교가 이어지는데요. <br> <br>1945년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히로시마에서 회의가 열리는 걸 주목하시면 좋겠네요. <br> <br>윤 대통령은 오늘 한국 대통령 처음으로 히로시마 원폭 한인 피해자도 만납니다. <br> <br>히로시마 현지 연결합니다. <br><br>[질문1]조아라 기자! 윤 대통령 일정은 시작됐죠?<br><br>[기자]<br>네,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40분 히로시마에 도착하자마자, 함께 초청된 호주, 베트남 정상을 잇따라 만났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내일부터 G7 확대회의에 참석하는데요, 일요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일, 한미일 연쇄 회담이 핵심입니다.<br><br>특히 한일 정상은 불과 2주 만에 다시 마주 앉게 되는 건데요. <br> <br>강제 징용 피해자가 포함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함께 방문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한미일 회담에서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를 포함한 3국 간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됩니다. <br> <br>내일은 초청국인 인도와 인도네시아, 또 영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잡혀 있는데요, 윤 대통령은 사흘간 모두 7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소화하며 '가치 연대'를 강화할 계획입니다.<br> <br> [질문2] 오늘 저녁에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과도 만난다고요?<br><br>네, 한국 대통령으로서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는 건 윤 대통령이 처음인데요. <br> <br>대통령실은 미래세대를 위해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는 동시에 과거사 문제 해결 의지도 보여주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[이도운 / 대통령실 대변인] <br>"한일 양국이 미래의 문을 열었지만 과거의 문도 결코 닫지 않고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." <br> <br>원폭 투하 당시 강제 징용 등으로 히로시마에 있던 한국인 2만여 명이 피해를 입은 걸로 알려졌는데요, 윤 대통령이 만나는 원폭 피해 재일동포는 1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히로시마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박희현(히로시마)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