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논현동에서 마른나무흰개미과 흰개미 발견 <br />환경부 조사 결과 ’외래 흰개미’로 공식 판명 <br />마른나무흰개미과 크립토털미스속…국내 첫 발견<br /><br /> <br />마른 나무를 닥치는 대로 갉아먹어 '목조주택의 저승사자'로 불리는 마른나무흰개미과 외래 흰개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도심에서 발견됐는데, 이미 군집을 이룬 지 수년이 지난 뒤로 보여,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논현동에서 발견된 날개 달린 흰개미입니다. <br /> <br />노르스름한 몸통에 크기는 3~7mm 정도로, 더듬이가 머리보다 훨씬 깁니다. <br /> <br />지난 17일,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개미 사진이 올라왔는데, 국내에서는 한 번도 발견된 적 없는 마른나무흰개미과 흰개미로 추정된다는 댓글이 달리면서 환경부 조사로 이어졌고 사실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된 흰개미는 마른나무흰개미과 크립토털미스 속으로,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된 외래종입니다. <br /> <br />흰개미는 보통 목재를 갉아먹어서 주택이나 문화재 등에 큰 피해를 주는데 특히 마른나무흰개미과는 수분이 없는 마른 목재까지 가리지 않고 갉아먹어서 이 개미가 서식하는 미국과 호주 등에서는 큰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무를 안에서부터 파먹기 때문에 문제를 알아차렸을 땐, 이미 골조까지 상당히 파먹은 뒤일 때가 많아섭니다. <br /> <br />"세계적으로 가장 골치 아픈 곤충" "목조 주택의 저승사자"로 불리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이번에 발견된 개미는 날개가 달려 있었는데, 짝짓기 비행을 했다는 뜻으로 흰개미는 군집을 이룬 뒤 5년~10년이 지나 안정된 후에야 짝짓기에 나서는 만큼 서식지가 이미 안정화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하지만, 아직은 지나치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개미가 추위에 약해서 국내 번식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정환진 / 환경부 자연보전국 생물다양성과장 : (외래 흰개미류는) 추위에 잘 견디지 못해서 우리나라의 생태 환경에서는 서식이 좀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. (그런데)/ 이번에 발견된 외래 흰개미류는 주택 내부에 있는 (실내) 문틈에서 발견이 됐습니다.] <br /> <br />개미가 외부에서 유입된 흔적은 없고 신고자의 거주지 주변이나 이웃 등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신고 지점에 대한 긴급방제 조치를 완료하고, 외래흰개미류를 발견하는 즉시 국립생태원 외래생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192315559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