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립공원 야영장이 싹 바뀝니다. <br> <br>만들어진 지 오래된데다 시설이 열악하다보니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, 전면 개보수에 나선다고 합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주말 야영장에 사람들이 모여들고, 하나둘 텐트를 치기 시작합니다. <br><br>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더해지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. <br> <br>[안정균 / 경남 창원시] <br>"(자연을 보면) 굉장히 만족한다. 좋다. 저렴한 가격으로 일찍 예약하면 굉장히 만족한다." <br> <br>자연은 으뜸인데, 오래되고 열악한 시설은 오점입니다. <br> <br>나무 받침은 푹푹 꺼지고 다닥다닥 붙어 있어 옆 텐트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.<br><br>전기를 쓸 수 있는 곳도 한정돼 있습니다. <br> <br>화장실과 주차장도 너무 멀리 있습니다. <br><br>[최국철 / 경남 거제시] <br>"(화장실에) 애들이 새벽이라든지 저녁에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하나 밖에 없다 보니까" <br> <br>지리산 백무동 야영장을 포함해 국립공원 야영장들이 앞으로 확 달라집니다.<br><br>국립공원공단은 앞으로 5년 동안 2천500억 원을 투입해 노후시설 257곳을 전면 개보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캠핑 공간을 최소 5m이상 떨어뜨리고, 캐러밴·트레일러 이용공간도 마련합니다. <br> <br>화장실과 샤워실을 늘리고, 여성안심화장실을 도입해 안전도 강화합니다. <br> <br>그동안 보전에만 집중해온 국립공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