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예상했던대로 주요 7개국 정상들은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하는 공동 전선을 펼치는데 힘을 모았습니다. <br> <br>특히 중국에 맞서 반도체 같은 중요 물자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경제적 위협에도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잇따른 도발엔 경고를 날렸습니다. <br> <br>히로시마에서 김민지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G7 정상의 경제 안전 관련 공동성명은 대부분 조치가 중국을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희토류와 반도체 등의 주요 물자에 대한 공급망을 강화하기로 했는데, 중국이 물자를 제한해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을 경고한 겁니다. <br> <br>G7은 또 자원을 무기화해 경제적 압박을 당하는 국가를 지원하는 플랫폼도 만들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최점단 기술의 유출을 막아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력 증강에 활용하지 못하게 협력하겠다고도 합의했습니다. <br><br>북한이 전례없는 자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에 대한 경고도 나왔습니다. <br><br>공동성명에서 "북한의 무모한 행동은 강력한 국제적 대응에 직면할 것"이라고 밝힌 겁니다. <br><br>또 국제원자력기구,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검증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G7 정상들은 한두 국가 정상을 초청했던 이전 회의와 달리, 8개국 정상을 초청해 영향력을 과시했습니다.<br><br>한국, 호주, 인도 등 8개 초청국에 더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까지 참석하면서 모두 16개국 정상들이 모였습니다. <br><br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] <br>"파트너국과 국제기구 여러 분들, 이곳 히로시마까지 모실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." <br><br>오늘 히로시마에 도착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일부터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. <br> <br>G7정상들은 초청국들과 함께 중국과 러시아에 맞서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> <br>히로시마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