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끼리·캐릭터 등 각양각색 연등…시민들 눈길 <br />4년 만에 ’노마스크’ 연등회에 시민 발길 이어져 <br />올해 연등회 부처님 자비로 ’평화·화합’ 기원<br /><br /> <br />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대규모 연등회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5만 명의 불자들은 물론, 수많은 시민도 함께 일상 회복을 실감하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따스한 불빛이 어두운 거리를 밝게 채웁니다. <br /> <br />자비로운 미소의 부처님과 커다란 코끼리 등 불교 상징물 연등부터,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본뜬 연등까지 다채로운 모양이 이목을 끕니다. <br /> <br />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아기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대규모 연등회 행사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코로나 19로 행사가 취소되거나 간소화됐었는데,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열리면서 시민들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[김지연 / 서울 망우동 : 마스크가 되게 불편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갑자기 마스크가 해제되고 실외에서 보니까 실감 나고 앞으로도 이런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시민들은 각양각색의 연등을 바라보며 하나둘 소망도 빌어봅니다. <br /> <br />[안현우 / 서울 오류동 : 저희 딸 아프지 않고, 저랑 저희 와이프도 항상 건강하고, 고향에 계신 저희 부모님도 항상 건강하고, 올 한 해는 웃을 수 있는 그런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.] <br /> <br />'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'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연등회에서는 부처님의 자비로 평화와 화합을 기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진 / 진각종 통리원장 :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으로, 대립과 반목이 없는 화합하는 세상으로, 차별과 소외가 없는 소통하는 세상으로….] <br /> <br />천 년 넘는 역사로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연등회에는 5만 명의 불자는 물론, 수많은 일반 시민도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름다운 연등 앞, 평화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종교를 떠나 모두가 하나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서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 노욱상 진형욱 신홍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2100080929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