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방일 이틀째 공방…"심리적 G8" VS "들러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는 윤대통령의 방일 활동에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공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G7 국가 반열에 올랐다는 국민의힘과, 후쿠시마 오염수를 고리로 일본의 들러리가 될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 간 날카로운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야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윤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을 두고 연일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원자폭탄 피해 한국인들을 최초로 만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외교적 성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 "대한민국은 심리적 G8 국가 반열에 올랐습니다. 대한민국이 글로벌 룰 메이커, 글로벌 중추 국가로 우뚝 섬으로써 동포들의 든든한 조국이 될 것을 다짐하며…"<br /><br />'외교 슈퍼위크'에 돌입한 만큼, 한일 관계 개선 등 정상외교에서 쾌거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대통령의 G7 참석과 우리나라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을 연결해 대여 공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때마침 열리는 G7 회의에서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 제공될 것이라고 합니다. 오염수 구경이나 하고 돌아오는 시찰단이 일본의 들러리 노릇이나 하는 것은 아닌지 국민 걱정이 커져만 갑니다."<br /><br />민주당 소속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SNS를 통해 "오염수와 인사만 하고 오는 시찰단은 반대한다"며 가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