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한미일 정상회담…윤대통령, 젤렌스키와 회담 예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(21일)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함께 만납니다.<br /><br />6개월 만에 한미일 정상이 다시 마주 앉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일본 히로시마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히로시마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 참배 등 일정을 소화한 윤석열 대통령은 남은 시간 히로시마에서 정상 외교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우선 조금 뒤 한미일 3국 정상의 만남이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작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6개월 만에 정상회담이 열리는 건데요.<br /><br />미국이 최근 한일관계 개선 흐름에 고무적 반응을 보인 만큼, 3국이 안보와 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북핵 대응과 공급망 협력 등이 주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이고,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은 어제 G7 친교 만찬 때 바이든 대통령과 옆자리에 착석했는데요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양국 정상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3일째 확대회의 세션에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제안보 문제를 논의하고 북핵 미사일에 대응해 국제사회의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윤대통령은 코모로, 그리고 인도네시아 정상을 만나 경제 분야 등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히로시마에서 윤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만남도 이뤄진다고 알려졌죠.<br /><br />이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, 윤대통령은 일본을 깜짝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회담은 젤렌스키 대통령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전쟁 상황에 대한 공조, 또 최근 국제 정세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우크라 무기 지원과 관련해 "우리나라는 환경의 제약 사항을 모두 고려해 우리의 주관과 원칙에 따라 정할 것"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G7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도 윤대통령의 외교 일정은 촘촘하게 예정돼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오늘 저녁에는 방한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합니다.<br /><br />또 내일은 G7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을 찾는 유럽연합, EU의 집행부와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