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의 대표 관광국 스페인은 올해 관광 산업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큰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여 한인 상권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관광객이 늘면서, 고질적인 소매치기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성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페인을 찾은 해외 방문객은 약 천4백만 명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%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순조로운 출발에, 스페인 여행업협회는 올해 관광 수익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9% 늘어날 거란 전망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관광 도시인 마드리드는 거리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방문객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90%까지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[알무데나 마이요 / 마드리드 시청 관광국장 : 마드리드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관광객이 10명이라면 9명까지 회복한 상태입니다. 중요한 것은 관광객 숫자보다 지금의 분위기가 마드리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.] <br /> <br />[루미 / 불가리아 관광객 : 코로나19 때는 제 기억에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규제도 매우 심했어요. 지금은 거의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요.] <br /> <br />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 이어 올해 4월 말부터는, 코로나19로 끊겼던 마드리드-인천 직항이 재개되면서, 한국인 관광객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동환 / 한국 관광객 : 유럽 쪽에서 비교적 관광 비용이 덜 들어가면서도 볼 게 아주 많고 우리 한국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인 관광객을 아주 많이 봤습니다.] <br /> <br />한인 상권은 관련 매출이 아직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올라오진 않았지만, 배낭여행객이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이면 '완전한 회복'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용현 / 한식당 운영 : (코로나19 이전의) 50%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.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. 마드리드에 직항이 생겨서 지금보다 훨씬 많은 속도로 관광객이 늘어날 거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관광이 다시 호황을 맞으면서,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고질적인 소매치기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세계 최대 여행 정보 플랫폼에서 '소매치기당하기 쉬운 여행지' 1위로 바르셀로나를 꼽았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주바르셀로나 한국총영사관은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의 90%가 소매치기 등 단순 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성환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52117295762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