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보수적인 아랍 국가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여성 우주인이 탄생했다. <br /> <br /> 21일(현지시간) AP,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의 줄기세포 연구원인 레이야나 바르나위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의 ‘크루 드래건’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(ISS)을 향해 날아올랐다. <br /> <br /> 크루 드래건은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으며 22일 ISS에 도착할 예정이다. <br /> <br /> 사우디 첫 여성 우주인으로 기록된 바르나위는 사우디 정부의 후원을 받아 사우디 왕립 공군 전투기 조종사 알리 알카르니와 함께 이날 우주 비행에 나섰다. <br /> <br /> 바르나위는 비행 전 “모두를 위한 꿈이 실현되는 순간”이라며 “저와 알리가 할 수 있다면 다른 이들도 할 수 있을 것”이라고 감격을 표시했다. <br /> <br /> 사우디에서 우주 비행에 나서는 것은 이들이 두 번째다. <br /> <br /> 첫 번째 사우디 우주인은 사우디 왕자 술탄 빈살만 알사우드로, 1985년 미국 항공우주국(NASA)이 발사한 우주왕복선 ‘디스커버리’ 호에 탑승했다. <br /> <br /> 이날 크루 드래건에는 두 사람 외에 여성 우주인 중 최장 우주 체류 기록(665일)을 보유한 미 항공우주국(NASA) 전 우주비행사 페기 윗슨, 미국인 사업가 존 쇼프너가 탑승했다. <br /> <br /> 이들 4명은 약 열흘간 ISS에 머물며 과학 실험을 하고 플로리다 해안으로 귀환할 계획이다. ISS에서는 아랍에미리트(UAE) 우주비행사가 이들을 맞이할 예정이다. <br /> <br />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64175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