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형 발사체 '누리호' 3차 발사를 이틀 남겨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지난 1, 2차 발사와는 달리 실제 인공위성을 탑재해 우주로 쏘아 올리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3차 발사가 이틀 뒤 저녁인데요. 오늘은 발사에 앞서서 어떤 준비가 이뤄지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누리호는 어제까지 최종 점검과 총 조립을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나로우주센터 안에 있는 종합조립동에 머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 아침에는 조립동에서 나와 약 1.8km 정도 떨어진 발사대로 이동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이에 앞서서 이동 차량에 발사체를 옮겨 싣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대로라면 오후 안에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 발사체 길이는 47m에 달해, 아파트 15층 높이쯤 되고, 무게도 2백 톤이 넘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 아침에 사람 걸음보다 더 느린 속도로 발사대로 옮겨지고, 이후 우주를 향해 수직으로 세워집니다. <br /> <br />기체에 연료와 전기 등을 공급하는 엄빌리컬을 연결한 뒤 점검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점검 결과 이상이 없으면, 누리호는 모레, 24일 저녁 6시 24분에 우주를 향해 발사됩니다. <br /> <br />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 일을 오는 31일까지로 설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2차 발사 때와 비교해서 탑재되는 인공위성이나 발사 시각도 변화가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3차 발사는 본격적으로 실제 인공위성을 탑재해 우주에 쏘아 올려 본다는 데 의미가 큽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국내에서는 처음 이뤄지는 실용위성 탑재 발사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1차 발사에는 모형 위성만 실렸고요. <br /> <br />2차 발사에는 성능검증 위성과 모형 위성이 탑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1기와 큐브 위성 7기가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 시각이 상대적으로 늦춰진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 1, 2차 모두 발사 시각이 오후 4시였는데, 이번에는 해 질 녘으로 시각이 늦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에 탑재된 차세대 소형위성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전지 충전을 위해 항상 태양을 볼 수 있는 여명 황혼 궤도에 위성을 띄우기 위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기상 상황을 고려해 발사일 오후 5시 54분부터 6시 54분을 발사 가능 시간으로 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발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3052214503936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