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리호 3차 발사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'위성 모사체'나 '성능검증 위성'을 실었던 지난 두 번의 비행과는 달리 이번 발사에선 실용 위성 8기도 함께 우주로 향할 예정인데요, <br /> <br />발사체로서 누리호가 제 기능을 증명해 보이는 사실상 첫 무대인 만큼, 현장은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누리호의 세 번째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전남 고흥의 나로 우주센터. <br /> <br />철통 보안 속 외부인의 출입은 엄격히 통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 하루 전부터는 우주센터 주변 통제도 예고되면서 일대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는 이미 최종 점검과 조립을 마치고, 발사대로 향하는 이동 차량에 몸을 실은 상황. <br /> <br />준비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, 가장 큰 변수 가운데 하나는 날씨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곳 나로우주센터에는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발사 전날부터는 날이 맑게 갤 예정이라, 연구원들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대로 진행된다면, 누리호는 내일 아침 7시 20분쯤 조립동을 나와 발사대로 이동한 뒤 우주를 향해 기체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우주로 날아갈 채비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벌써 3번째 발사지만, 관계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실험 성격이었던 지난 두 번의 발사와는 달리, 이번 비행에는 실제 사용되는 위성이 8기나 탑재되는 터라 책임감은 오히려 더 막중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진승보 /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: 그 이후에 발사를 계속하려면 이제 고객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? 그런데 지금은 현재로써는 아직 그 이후에 고객이 불확실한, 확정된 건 아니라…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고객이 더 생겨난다는 거죠.] <br /> <br />누리호와 함께 우주로 날아간 위성들은 앞으로 지상 관측이나 우주 방사능 연구 등 각자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발사의 성공과 함께 누리호가 여러 '손님'을 안전하게 실어 나르는 상업적 우주수송수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김종완 <br />영상편집: 전주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jd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3052218224799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