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이번엔 코인 예치와 교환 서비스 운영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남국 의원이 에어드롭 방식으로 코인을 무상으로 제공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인을 예치하면 토큰 등을 지급해주는 '클레이스왑' 서비스 운영사 '오지스'를 검찰이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'블록체인 트랜잭션' 자료, 즉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마케팅 차원에서 투자자에게 코인을 공짜로 배포하는 '에어드롭' 방식으로 코인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, <br /> <br />김남국 의원은 지난 13일 SNS를 통해 "에어드롭은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화폐 예치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클레이스왑 서비스를 통해 코인을 받은 것으로, 현직 의원 신분을 이용한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이번 압수수색도 우선, 김 의원이 코인을 실제로 클레이스왑에 예치했는지를 확인해서 주장의 신빙성을 따져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에어드롭으로 받은 무상 코인이 얼마나 되는지와 대가성이 있었는지 역시 규명해야 할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은 클레이스왑 서비스를 통해 '위믹스' 코인 상당수를 신생 코인과 교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 코인인 만큼, 김 의원이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바꾼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검찰은 지난 15일부터 연이틀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, 엿새 만에 다시 강제 수사에 나서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의 최초 코인 투자금이 어디에서 나왔는지, 게임업계가 로비 대가로 코인을 무상으로 제공한 건 아닌지 등을 폭넓게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"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통해 김 의원과 둘러싼 여러 의혹을 확인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, 검찰이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 의원 소환조사 시점 조율에 들어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유준석 <br />그래픽;이은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221857315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