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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‘진상 부녀’, 1박2일 택시 하차 거부

2023-05-2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'진상 손님'이란 단어 익히 알고있지만, 택시에 불만이 있다고 일박 이일이나 하차를 거부하는 진상손님은 본 적이 없죠.<br> <br>그런데 중국에서 나타났습니다.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택시 조수석에는 젊은 여성이, 뒷좌석엔 남성 한 명이 타고 있습니다. <br> <br> 부녀 관계인 두 명은 1박 2일 동안 차에서 내리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위모 씨 / 택시 승객] <br>"우리는 법적으로 억울함을 해결하고, 우리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겁니다." <br> <br>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택시기사가 이들의 차량 호출을 받은 건 지난 17일 오후 2시쯤. <br><br>하지만 승객들은 차량에 타자마자 거칠게 항의했습니다. <br> <br>택시가 호출 지점에서 20m 떨어진 곳에서 있었다는 겁니다. <br> <br>택시기사는 정차할 수 없는 곳이었다며 호출 접수를 취소하려고 했고 <br><br>[왕모 씨 / 택시기사] <br>"(승객이) 호출한 위치가 내부도로여서 들어갈 수 없었어요. 비가 와서 갈 수가 없었어요. 우산을 쓰고 앞까지 가서 다시 타라고 했어요. 계속 나에게 고함을 쳤어요." <br> <br>두 명은 하차를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차를 내버려두고 퇴근한 택시기사가 다음날 돌아왔을 때도 이들은 차 안에 있었던 겁니다. <br><br>차 안에서 용변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택시기사가 물을 뿌려도 버티던 이들은 결국 32시간 만에 경찰에게 강제로 끌려 내렸고 행정 구류를 통보받았습니다. <br> <br>중국 누리꾼들은 '이런 진상은 처음 본다', '택시기사 손해는 누가 보상하냐'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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