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영화 범죄도시 3가 일본 애니메이션과 헐리우드 영화에 도전장을 냈습니다.<br> <br> 침체에 빠져 있는 우리 영화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요?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'범죄도시3' <br> <br>[영화 '범죄도시3' 중]<br>"지금부터 여기 다 턴다." <br> <br>코로나19 시대 관객 천만 명을 넘긴 '범죄도시2'의 후속작으로, 극심한 침체에 빠진 한국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[오해영 / 인천 남동구] <br>"(최근) 예매도 외국 영화를 많이 했는데. 범죄도시는 믿고 보는 영화라는 느낌이 강해서 꼭 보러 갈 예정입니다." <br><br>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100만 명 이상 동원한 작품은 '교섭'과 '드림' 뿐입니다.<br><br>박스오피스 상위권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와 할리우드 영화가 점령했습니다.<br> <br>지난주부턴 새로 개봉한 '분노의 질주' 후속편이 흥행을 주도하고 나섰습니다. <br><br>대부분 성공한 시리즈물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 <br> <br>티켓값이 만오천원까지 치솟은 가운데, 재미가 보장된 작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진 겁니다. <br><br>'범죄도시3'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마약 범죄를 소재로 흥행을 노립니다. <br> <br>[마동석 / 배우] <br>"극장에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요. 범죄도시를 통해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현상이 좀 더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." <br><br>'범죄도시'에 이어 극장가 성수기인 여름엔 한국 영화가 본격 흥행 몰이에 나섭니다. <br> <br>김혜수 주연의 '밀수'와 설경구를 앞세운 '더 문'이 기대작으로 꼽힙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