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스전용차로·지하철 연장…'김골라' 숨통 트이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포골드라인 출퇴근길 혼잡도 완화를 위해 여러 대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시가 이번 주 김포-서울 연결 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고, 지하철 5호선 연장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교통혼잡이 다소나마 개선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포골드라인 혼잡도 해소를 위해 26일 새 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됩니다.<br /><br /> "이번에 개통되는 버스 전용차로는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김포공항까지 약 2km입니다…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10시 그리고 오후 17시부터 21시까지입니다."<br /><br />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조기개통한 점이 눈에 띄지만, 당장 괄목할만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신설 버스전용차로 일부 구간은 지하차도나 교차로 등과 맞닿아 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부득이하게 버스가 아닌 승용차가 진입할 수도 있는데요.<br /><br />또 일반 차로가 갑자기 줄어들다보니 풍선효과처럼 교통혼잡이 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개로 김포시는 지하철 수요를 버스로 분산하기 위해 70번 버스 이용객에게 요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기적 대안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장 노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던 김포시와 인천 서구가 쟁점이던 건설폐기물처리장 위치를 두고 타협점을 찾은 겁니다.<br /><br />김포시민들은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정부의 속도감 있는 일처리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가재난관리법에 따라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서 관련 절차를 밟아 하루라도 빨리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시켜줘야…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들 방안 외에 출퇴근 이용자들의 분산을 유도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#김포 #서울 #지옥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