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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3년 내내 일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”…노조 간부에 뿔난 이유

2023-05-22 7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노조 전임 직원도 아닌데, 일터에서 본 적이 없다고요. <br> <br>3년 동안 본 적 없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공사측은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교통공사 사내 익명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입니다. <br> <br>'노동조합 간부 출근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." '야간근무도 안 하는데 수당을 받아 간다.' 등 근로 시간을 일부 면제받는 노조 간부들에 대한 불만과 함께 공사 측의 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3년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노조 간부도 있다는 증언도 나옵니다. <br> <br>[서울교통공사 직원] <br>"근무를 하는 3년 내내 본 적이 없어요. 한 2~3년마다 복장 근무복이 나와요. 그거를 그 사람한테 줘야 되는데 줄 수가 없는 거죠. 아예 안 나오는데." <br> <br>현재 공사는 노조 간부의 조합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주는 근로시간 면제, 이른바 타임오프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한해 2천 시간, 근로시간 전체를 면제받는 풀타임과 일부를 면제받는 파트타임 간부로 나눠집니다. <br><br>파트타임의 경우 신청한 근로시간 면제 시간 이외에는 정해진 업무를 해야 하지만, 민노총, 한노총 소속 간부 일부가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[윤영희 / 서울시의회 의원 (국민의힘 소속)] <br>"위반 사례가 있다는 제보가 있었거든요. 이런 일들이 노동 현장에서 비일비재할 것이다. 노조 스스로 자정 능력이 필요하다…" <br><br>서울교통공사 측은 해당 노조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타임오프제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구체적인 위반사항 적발 땐 사내 복무 규정에 따라 징계하겠다는 방침입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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