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우리 시찰단이 내일부터 현장 검증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우리 시찰단은 밸브 하나까지 세밀히 보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는데요. <br><br>도쿄 김민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내일 후쿠시마 제1원전 현지 시찰을 앞둔 우리 시찰단이 일본 측과 세부 항목을 점검하기 위해 일본 외무성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[유국희 /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] <br>"시찰단원 전문가 분들은 그야말로 밸브 하나, 기기 하나, 현장에서 반드시 봐야 될 부분, 이런 것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계획하고 있다." <br><br>시찰단은 내일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와 방류 전 오염수가 저장되어 있는 K4 탱크도 살펴볼 계획입니다. <br> <br>모레 화학 분석동도 방문해 핵종 분석 방법을 점검합니다.<br> <br> 지난해 대만 등이 보낸 시찰단이 큰 성과를 얻지 못해 우리 시찰단에 대해서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. <br><br> 도쿄전력 측은 채널A에 "한국 시찰단의 활동이 다른 나라 시찰과 같은 통상의 시찰"이라고 설명했지만 우리 정부 관계자는 "다른 해외 사례보다 비교적 상세한 편"이라며 반박했습니다.<br><br>유 단장은 다른 시찰단원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전문가인 단원들을 현장 시찰에만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시찰단은 후쿠시마 원전 현장 방문과 심층 회의를 마친 뒤 26일 귀국길에 오릅니다. <br>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