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이 직접 쓴 '통일 휘호' 공개…"헌법적 가치 담겨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11번째를 맞은 통일교육주간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식이 오늘(22일)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이 행사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쓴 '통일 휘호' 제막식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 장관은 이 휘호에 헌법적 가치가 담겼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가 주최하는 통일교육주간 개막을 맞아 통일 의지를 담은 친필 휘호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그 '통일 휘호'가 통일교육주간 기념식이 열린 국립통일교육원에서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'자유 평화 통일'이라는 이 문구가 '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'이라는 헌법 제4조의 책무와 가치를 오롯이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여기 보시는 것처럼 국립통일교육원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 9명의 통일 휘호 사본이 전시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재직 시절 직접 써서 통일부에 제공했거나, 과거 사료에서 통일 휘호로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, 통일부에서 두 차례 요청했지만, 퇴임 때까지 휘호를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 관계자는 "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통일 휘호를 보내지 않은 이유는 알려진 바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 휘호 제막식으로 시작된 통일교육주간은 국민의 통일 의지 제고를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법정 주간입니다.<br /><br />11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'자유로운 상상, 평화통일 바람'으로, 통일부는 "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새롭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는 '통하나봄'이란 이름의 통일문화 체험의 장이 펼쳐집니다.<br /><br />탈북민과 함께하는 토크쇼, 초등학생 통일지식 퀴즈대회, 50초 통일영화제 수상작 상영, 통일가요 결선 등 다채로운 공연과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