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, 누리호가 조립 동을 나와 발사대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곧 우주를 향해 우뚝 서는 기립 작업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도 각종 점검을 거쳐 문제가 없으면 내일(24일) 오후 늦게, 다시 우주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루 전이라 현장이 발사 준비로 여념이 없을 텐데, 현재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침 일찍 조립동에서 출발한 누리호, 1시간 반 정도 만인 9시쯤 발사대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보다 20분 정도 늦은 건데, 조립동부터 발사대까지는 1.8km 거리로 짧은 거리지만, 기체에 가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 천천히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몸체를 곧게 세울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11시 20분쯤이면 기립과 고정 작업을 모두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부터는 사실 매 순간이 발사의 성공과 직결되는 '골든 타임'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데요, <br /> <br />발사대에서 곧게 세워진 누리호는 발사 당일 추진제와 산화제 등을 주입하는 탯줄, 즉 '엄빌리칼'을 연결하는 작업을 거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, 연료제와 산화제가 막히거나 샐 가능성이 없는지 살펴보는 '기밀 점검'까지 통과하면 발사 하루 전 준비는 끝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 현장에는 폭발, 산불 등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청과 산림청 등 관계기관도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발사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나로우주센터 주변의 긴장감도 고조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두 번의 비행 끝에 누리호가 드디어 실용 위성을 싣고 우주로 떠나는 점이 이번 발사의 중요한 의미 가운데 하난데요, <br /> <br />누리호에는 어떤 위성이 실리게 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누리호에 탑승하는 '첫 손님' 위성은 모두 8기로, 이미 발사체 3단부에 자리를 잡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 발사 뒤 가장 먼저 분리되는 위성은 바로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 소형 위성 2호입니다. <br /> <br />마이크로파를 이용하는 영상 레이다가 탑재된 덕에 악천후나 야간에도 지상 관측이 가능한 위성인데요, <br /> <br />첫 위성 분리 뒤 20초 간격으로 큐브 위성 7기도 우주로 나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우주날씨 예보를 책임지는 '도요샛' 4기와 우주 방사능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루미르 T1 등으로 앞으로 우주에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3052309581759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