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대출 갚고 카드 사용 줄이고...가계 빚 사상 최대 감소 / YTN

2023-05-23 254 Dailymotion

지난해부터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올해 1분기 가계 빚이 사상 최대로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지런히 대출을 갚아나갔을 뿐 아니라 카드 사용액도 줄이는 등 빠듯한 살림살이를 꾸린 겁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국은행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가계 부채, 그동안 급격히 늘면서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꼽혔는데 얼마나 줄은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올해 1분기에만 13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,853조 9천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13조 7천억 원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20여 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금융기관 대출액만 보면 10조 3천억 원이 줄었는데요. <br /> <br />주택담보대출은 여러 정책 금융상품들이 등장하며 5조 3천억 원 증가했지만, <br /> <br />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이 15조 6천억 원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다 보니 먼저 갚아나가는 대상이 됐다는 게 한국은행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카드를 쓰고 아직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경우도 사실상 빚으로 잡히는데, 이걸 판매 신용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1분기 판매 신용은 114조 4천억 원으로, 역시 3조 4천억 원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1인당 카드 사용액이 3조 원 가까이 줄어든 데다 무이자 할부 혜택이 사라진 데 따른 거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고금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가계가 지난 1분기 지갑도 닫고 대출도 갚아나가며 알뜰하게 살림을 꾸린 거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2020년 이후 급격한 가계 빚 증가 규모를 고려하면 현재 부채가 완만하게 줄어드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엔 대출 금리가 많이 내려오면서 지난달 가계 은행 대출이 소폭 증가한 데다, <br /> <br />부동산 시장이 다소 회복되고 소비도 조금씩 늘고 있어 이런 부채 감소세가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달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1분기보다 늘었고, 대면 서비스나 활동도 점차 늘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한국은행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런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2분기에는 가계 빚 감소세가 한층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YTN 김지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지선 (s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52315083519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