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윤관석 의원은 결백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윤 의원의 역할을 고려하면 신병 확보가 불가피하다 보고 있어서, 이번 주 안에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공개로 출석한 윤관석 의원은 12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에 대한 입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들에게 돈을 주라고 지시한 적도 실제 전달한 적도 없다고 이미 명백히 밝혔는데, <br /> <br />검찰이 맥락이 실종된 녹음파일에 기대 정치적 수사를 하고 있다며, 법적 절차를 통해 반드시 결백을 밝혀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만큼, 검찰은 윤 의원 추가 조사는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윤 의원이 평가절하한 녹음파일 외에도 사건 관계자 진술 등 증거들을 종합하면 전당대회 돈봉투 9천4백만 원 살포 사건의 실체는 상당 부분 규명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자금 살포를 지시하고 또 시행하며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 못지않게 범행을 주도했는데, 거기다 현역 의원 지위에서 더 큰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사건에 가담한 또 다른 현역 의원, 이성만 의원에 대해서도 동시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청구 시점은 이번 주를 넘기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, 실제 신병 확보로까지 이어지기 위해선 구속영장 심사는 물론, 그 이전에 국회의 체포동의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모레(25일)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이 보고될 수 있게 검찰이 곧장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, <br /> <br />검찰은 수사 일정에 따라 결정할 일일 뿐 국회 일정에 얽매일 게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현역 의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서게 된다면 공여자 가운데 가장 윗선인 송영길 전 대표 소환 조사도 한층 가까워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그 전후로 강 전 회장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대질조사 등을 통해 상당수 특정한 돈봉투 수수 의원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신수정 <br />그래픽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2319160668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