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딱 하루 남았습니다.<br><br>내일 오후 6시 24분,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합니다. <br><br>우리 연구진이 만든 실제 위성 8개를 싣고 우주로 향하는데요. <br> <br>지금 발사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[질문1] 정현우 기자, 이제 모든 발사 준비는 끝난 건가요? <br><br>[기자]<br>네, 누리호는 오늘 아침 7시 20분 조립동을 나섰는데요. <br> <br>진동이 없는 특수 차량에 실려 사람 걸음걸이보다 느린 시속 1.5km의 속도로 발사대로 향했습니다. <br><br>오전 8시 54분 발사대에 도착한 뒤 시작된 기립과 고정 작업은 11시 33분 마무리됐습니다. <br><br>오후부터는 누리호에 연료와 추진제 등을 공급해주는 엄빌리칼 설비와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됐는데요.<br><br>오후에 약한 소나기가 내려 작업을 일시 중단하면서 저녁 8시경 발사 최종 준비가 끝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><br>[질문2] 지난해 2차 발사 때는 강풍으로 발사가 연기됐는데요, 지금은 어떤가요?<br><br>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미터 이하면 발사가 가능한데요. <br> <br>현재 나로우주센터 주변 풍속은 초속 2미터에서 3미터 정도로 잔잔한 편입니다. <br><br>내일 날씨가 예보대로 맑다면 발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><br>내일 발사 예정 시간은 오후 6시 24분인데요. <br> <br>여기서 앞뒤로 30분 내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발사체는 18분 58초간 비행하고요. <br><br>일단 이 시간 동안 발사체가 추락하지 않고 8개의 위성들이 모두 분리되면 1차적으론 성공입니다. <br><br>발사 후 1시간 20분 뒤엔 인공위성이 궤도에 안착했는지까지 더해 최종 성공 여부를 알 수 있게 됩니다. <br><br>그 이후엔 위성과 첫 교신을 시도할 계획입니다.<br><br>내일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발사체와 실용위성을 모두 자체 제작해 쏘아 올린 10번째 국가가 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기상 김래범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