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앞으로 다가온 발사, 누리호는 다시 우주를 향해 몸을 곧게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 준비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, 이대로 누리호가 무사히 3번째 비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끌립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아침 조립동 문이 열리고, <br /> <br />쏟아지는 햇살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한국형 발사체, 누리호. <br /> <br />3번째 비상을 위해 길을 나섭니다. <br /> <br />목표 지점인 발사대까지 거리는 1.8km. <br /> <br />하지만 무진동 차량에 실려 엉금엉금 거북이걸음을 한 탓에 1시간 반 만에야 발사대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 과정에서 기체에 가해질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총 길이 47.2m, 아파트 15층 높이에 달하는 기다란 몸을 지지대인 '이렉터'에 맡긴 채 발사대에서 서서히 일으켜지는 누리호. <br /> <br />오전 11시 반에야 마침내 우주를 향해 몸을 곧게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 당일 누리호에 연료와 전원 등을 공급할 '탯줄' , 엄빌리컬 타워도 연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도 각종 점검을 마친 뒤 저녁이 돼서야 발사 하루 전 준비 작업은 끝이 납니다. <br /> <br />[이호성 /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 : 모든 분야에 신경을 많이 쓰고요. 굉장히 긴장한 상태입니다. 이제 자신감이 있다고 하기보다는, 전에보다 잘못될 확률을 많이 없앴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경찰은 나로우주센터 주변 길목 통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대 중심 반경 3km 이내 육상 출입은 이미 통제가 시작됐고, 발사 당일에는 바닷길과 하늘길도 닫힙니다. <br /> <br />이제 누리호는 발사를 위한 모든 사전 준비를 끝마치고, 카운트 다운을 기다리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위성을 싣고 첫 실전 무대에 나서는 누리호. <br /> <br />18분 58초의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, 실용급 위성 발사체로서 성공적 데뷔를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김종완 <br />영상편집: 김혜정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3052321382028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