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때 인기 있었던 나 홀로 여행이 시들해지고 이제는 가족과 친구와 함께 떠나는 단체 여행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했던 비대면 체크인 이용률도 코로나가 사실상 끝났지만 오히려 대세가 되면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 때 한산했던 공항 출국장은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이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끼리, 친구끼리 짐을 부치기 위해 삼삼오오 기다리는 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[윤명자 / 여행객 : 한 7년 만에 온 거 같고 이렇게 코로나가 풀려서 가족과 같이 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고….] <br /> <br />인천공항이 코로나 전후 달라진 여행객들의 행동 특성을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가 한창일 땐 나 홀로 여행이 인기가 있었다면, 올해부터는 가족과 지인들과 떠나는 단체 여행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에는 외국에 사는 가족이나 지인을 만나기 위해 해외로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관광과 휴양이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전과 후가 바뀌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이전에도 여행객들은 패키지 여행보다 자유 여행을 선호했는데, 이 경향은 올해 더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최유진 /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 주임연구원 : MZ 세대가 여행 주요 소비층인데요. 특히 해외여행에서 더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이는데, MZ 수요층이 개별 여행을 선호하게 되면서 이런 뚜렷한 특징이 담긴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이용했던 비대면 체크인은 이제 대세로 자리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[한다빈·한다솜 / 여행객 : 어렵지 않고 여권만 넣으면 되니까 쉽고 편리했어요. 굳이 줄을 서지 않아도 돼서 편리한 것 같고, 이런 것도 생겨서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] <br /> <br />비행기 운항 횟수도 늘면서 여객 수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인천공항 여객 수는 전년 대비 6배 넘게 늘어난 4백만 명으로, 4년 전과 비교하면 70%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공항 운영 안정화에 신경 쓰고, 시설 운영을 확대해 여행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52417262781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