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리호 발사 연기에 시민들 '아쉬움'…"다음엔 꼭 성공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누리호 3차 발사가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되자 전남 고흥을 찾은 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그래도 다음에는 꼭 성공적으로 발사가 되기를 바랐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남 고흥우주발사전망대입니다.<br /><br />이곳 전망대에는 정오 이후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발사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이 찾아왔는데요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기술적인 문제로 발사가 연기되자 아쉬워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일부 시민들은 아직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실시간으로 전해지는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이곳 현장에는 모두 수백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<br /><br />인근에 있는 남열해수욕장과 주변 도로에도 응원 인파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발사 시각이 가까워지면서 인파도 점차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멀리는 서울과 부산에서 몇 시간을 달려온 시민들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돗자리와 간이 의자를 펴고 앉아서 '카운트다운'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저마다 손에는 태극기와 망원경이 들려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구름이 다소 많고, 해무까지 있어 바다 건너 우주센터의 모습도 잘 보이지 않았는데요,<br /><br />그래도 모두가 누리호 성공 발사만을 한마음으로 염원했습니다.<br /><br />누리호 발사가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곳곳에서 탄식이 터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허탈한 마음으로 발길 되돌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래도 모두가 다음에는 꼭 누리호가 하늘과 우주로 힘차게 비상하기를,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를 기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#누리호 #3차 #나로호 #우주 #위성 #전망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